나의 이야기

평창강 수달을 찾아라

우주회장 2010. 10. 3. 10:49

평창강의 수달을 찾아서

 

날짜 :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날씨 : 흐림

조사지 :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금당계곡

조사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정상욱님외 평창 숲해설가 2기생

시간 및 야생동물흔적 : 15시 두더쥐 집, 15시20분 너구리 발자국, 15시30분 수달 배설물 발자국

 

숲해설가 2기생들이 아침 10시 대화도서관에 모여 '우리는 얼마나 동물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정상욱강사를 모시고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하는 역할등을 공부하였다

우리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양이나 개를 비롯하여 양서류 파충류 포유동물등에 대하여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다

자연의 청소부로 아프리카의 '하이에나'가 있으면 한국에는 '너구리'가 존재하고 땅속의 두더쥐가 지렁이를

신선하게 이동하는 벽에 끼워넣어 두는것 등 작은에너지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동물의 세계를 재미있게 학습

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야샹동물의 흔적을 조사하는 방법을 배우고서, 곧장 박만규학우님의 안내로 금당계곡으로 길게

이동을 하여서 관찰하는 현장 학습을 계속하였다.

 

청정한 1급수의 깨끗함이 살아있는 평창강 곳곳에는 많은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두더쥐집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관찰을 통하여 두더쥐가 옆으로 흙을 밀어내며 파고 들어간 곳에 흙이 많이 쌓여 있고, 나온곳에는

흙이 안 쌓여 있는것을 확인하고 조금더 강가로 이동을 하였다.

발가락 4개와 발톱자국이 선명한 발자국을 발견하여 모두가 강사님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서 어떤동물일까 조사를 시작한다.

개과와 고양이과는 모양이 흡사하여 혼돈하기가 쉽기에 투명비닐을 대고 조심스럽게 그려 확인한 결과 너구리 발자국으로 판명 되었다

조금 상류쪽으로 이동하여 이번에는 발자국이 길게 강물까지 연결되어 있고 강옆 돌위의 배설물까지 발견한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야생동물의 흔적을 발견하기 좋은 장소가 많지 않은데 오늘은 정말 행운"이라고 강사님도 좋아하신다

수환경지표종의 핵심종인 수달(천연기념물 제 330호)의 발자국과 배설물을 조사한다

수달은 3개의 배설기관을 가지고 있는데  배설물에는 생선뼈와 비린내가 동반되어 구별하기 쉬웠다

아마 강건너 어딘가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수달의 모습을 직접 보기는 어려웠지만  모래위의 발자국과 배설물을

통하여 수달을 비롯한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있는 평창강이 무척 소중한 자원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많은 학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야생동물의 발자국

 두더쥐 집

 두더쥐 집

 

 너구리 발자국

 

 너구리 2마리가 지나간 흔적을 관찰하고 있다

 발자국을 정확하게 그리기위해 투명비닐을 자르고 있다

 발자국을 정확하게 그리고 있다

 투명비닐에 채취한 너구리의 발자국

 수달의 발자국

 수달의 배설물

 

 수달의발자국을  투명비닐에 그리고 있는 안성자님

 

 열정적인 현장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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