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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흡기 질환업이 건강한 겨울 나려면

우주회장 2012. 3. 26. 09:01

호흡기 질환 없이 건강한 겨울 나려면

천식환자, "찬바람· 담배연기 등 주의해야"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 되면서 천식 증상 악화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은 호흡기질환인 천식 환자들이 특히 고생하는 시기다. 천식 환자는 숨을 쉴 때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인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어서 기도의 과민성이 증가되어 있다.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 기도가 쉽게 자극을 받아 기도가 붓고, 기관지를 싸고 있는 근육이 수축해 기도가 좁아지게 되어 호흡곤란, 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휘파람을 부는 듯 쌕쌕 거리는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은 반복적으로 혹은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천식이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거나 적절한 치료에 의해 좋아질 수 있는 가역적인 질환이기 때문이다.

▲ 천식환자는 담배연기, 매연, 연탄가스 등 유해한 가스와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관지 천식의 초기에는 천식 증상을 일반적인 감기 증상으로 혼동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증상의 변동성이 매우 크며 초기에는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므로 남들보다 조금 자주 심하게 감기를 앓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심한 천식 발작으로 즉각적인 응급 치료 및 입원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환자는 곧 죽기라도 할 것 같은 공포를 느끼며 실제로도 심한 발작은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천식 약을 적절히 사용하고 환경 관리를 잘한다면, 건강한 정상인처럼 살아갈 수 있다.

천식환자, 심한 일교차·찬바람 주의보…"담배연기, 매연 등 피해야"

천식 치료의 핵심은 천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천식 증상을 일으키는 찬바람, 심한 일교차를 주의하고, 담배연기, 매연, 연탄가스 등 유해한 가스와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따르면 약물 치료는 천식이 기도의 염증을 일으키고 기도를 좁아지게 하므로 주된 약물은 기도의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제와 기도를 넓혀주는 기도확장제가 사용된다. 통상적으로 천식 약은 흡입하는 약물로 되어 있는데, 먹는 약에 비해 흡입제가 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적은 안전한 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항염증제와 기도 확장제가 모두 포함된 흡입 제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천식은 대개 치료 후, 증상 호전이 빠른 가역적 질환이기도 하지만 만성 질환이기도 하다. 치료를 통해서 증상이 호전되어도 상당기간 투약을 지속치 않으면 다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천식이 잘 조절되고 있더라도 규칙적으로 약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천식 증상이 악화되면 약물에만 의존, 병원 방문이 지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전문가들은 치료 도중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약물복용을 임의로 그만 두면 천식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심한 발작이 올 수 있으며, 천식 발작 및 악화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겨울철 감기, 탁한 실내 공기…천식 악화 유발

▲ 겨울철 천식을 대비하기 위해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하며,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하며 실내 생활을 많이 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천식 환자들은 기온, 습도 등의 변화에 매우 민감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무엇보다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하고, 외출하는 경우에는 따뜻한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마스크, 스카프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속효성 기도 확장제를 항상 휴대해 만일의 천식 악화의 경우 대처하도록 해야 한다.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는 새벽에 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시기에는 실내외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나빠진 실내 공기는 더욱 천식발작을 자극하기 때문에 난방기구 사용으로 발생하는 가스, 담배 연기를 없애고 환기를 잘 해줘야한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하며,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곰팡이 등이 번식해 오히려 천식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자주 청소를 해주면서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겨울철 감기는 증상악화의 주원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천식 환자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치료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미리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손 씻기, 양치질 등 습관을 생활화하고 청결을 유지해 노인 및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가을철에 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bondong
글쓴이 : 이쁘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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