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의미

"아리랑" 의 의미를 아시나요?

 

 

 

'아리랑'은 한국의 상징적인 대표 민요로서 아득한 옛날부터 널리 불려 왔지요

남북이 분단되어 올림픽 단일팀이 하나의 국가를 부르기 어려울때 '아리랑'을 국가처럼 합창하여 한 민족임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 아리랑'의 뜻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한국시대에 외국인들도 아리랑은 기본으로 알고 있는데 지구촌 어디서라도 '아리랑'을 만나면 자신있게 그 의미를 설명 하실 수 있도록 준비 해 보았습니다

(호박하고 아리랑은 아무상관 없지만 호박이 너무 예뻐서 ...,

호박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

아리랑의 종류도 '경기 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 아리랑' ' 정선 아리랑'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 이 노래에 나오는 '아리랑' '쓰리랑' ' 아라리' '아리랑 고개' 등 의 뜻을 알아 봅니다

"아 리 "

1. 고대 한국어에서 '고운' ,'곱다' 로 쓰인 흔적

('아리다운 = 아리 + 다운)

몽골에서 '아리'는 아직도 '곱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두번째 '아리'의 뜻

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사랑에 빠져 상사병에 걸렸을 때의 표현입니다

이것이 형용사가 되면 '아리'는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움' 을 표현하는 뜻 입니다

'랑(郞,娘)'

'랑'은 한자로 삼국시대에 젊은 남녀 모두를 '郎'으로 표시하다가

조선시대부터 발음은 같지만 남자는 '郎' 여자는 '娘'으로 구분

표시 뜻은 ' 임 ' 입니다

신라향가의 죽지랑(竹旨郞), 기파랑(耆婆郞)등이 좋은 예...

'아라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라리'는 요즈음 쓰지 않는 옛 우리말인데 ' 상사병'을 의미

가슴아리(가슴앓이)에서 어렴풋이 남아있는 흔적을 알 수

있습니다

쓰리다를 강조할때 '쓰라리다'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가슴아리'는 '가슴아라리'라고 표현

이런 고대 우리말 표현은 한자가 수입 되면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

'쓰리랑'

'쓰리랑' 은 '아리랑' 의 둘째 뜻과 유사어 혹은 동의어 입니다

마음이 쓰리다 와 마음이 아리다 처럼 같은 의미를 나타내죠

"쓰리랑'은 마음이 쓰리도록 그리운 님을 뜻 합니다

'아리랑 고개'

우리는 아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개가 있나 보다고 생각

했지만

천만의, 만만의 콩떡이었습니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에서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간다

입니다

토씨 '이'가 빠져있었던 것입니다

한국전통 사회에서 '고개'는 마을 공동체의 활동 범위를 차단하는

경계선이었고 고개를 넘어간다는 '이별'을 의미 합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곱고 그리운 님 / 곱고 그리운 님 / 사무치게 그리워 상사병이 났네

곱고 그리운 님이 고개를 넘어 떠나 간다

아리랑의 뜻도 모른 채(알았더라도) 일천수백년을 내려온 것은

우리 옛날 말속에 현대어로는 치환할 수 없는 절묘한 뜻과

멋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참고로 아리랑에 대한 다른 학설도 있슴)

 

 

누가 호박을 아름답다 했는가 - . . ..

'호박이 덩쿨채로 굴러 들어 왔다' 는 말 처럼 여러분들에게

행운이 덩쿨채로 들어오는 하루가 되세요 !!!